모래로 만나는 세계여행··· ‘2022 해운대모래축제’
5월 20일~6월 6일 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광장 일원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 해운대구청은 ‘2022년 해운대모래축제’를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하고, 모래조각 작품은 오는 6월 6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래축제는 해운대광장에 마련된 부산지역 화훼농가돕기 꽃 전시회와 같이 열리며, 모래조각 전시는 해운대구청이 주최하고, 해운대구청·(사)해운대문화관광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모래조각 작품은 ‘모래로 만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세계 각국 랜드마크를 모래작품으로 구현했으며, 작품별 스피커를 통해 각 나라의 특색을 담은 음악이 흘러나와 관람객에게 해외에 온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다. 또 최지훈, 지대영, 김길만 모래조각가 등 국내 작가 3명이 초청됐다.
모래축제 전시작품은 메인 작품 1개·3D작품 3개·부조작품 11개 등 아시아 작품 4개, 유럽 작품 4개, 북미 작품 4개, 아프리카 작품 3개 등 총 1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화훼농가돕기 꽃 전시회'는 5월 20일부터 6월 6일까지 해운대광장 전 구간(약 400m)에서 16종 약 13만 본의 꽃을 전시한다.
올해 해운대모래축제 행사는 ▷보물찾기 ▷샌드보드, 어린이모래놀이터,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 현장투표 ▷해상불꽃쇼 ▷티키팀 패션쇼 ▷모래조각전, 꽃 전시회, 모래축제 역사스토리 거리(상시전시) 등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모래조각전, 꽃 전시회 등 SEE SAND(전시 프로그램) ▷샌드보드, 어린이 모래놀이터 등 FUN SAND(모래체험 프로그램)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등 EDU SAND(모래조각 교육프로그램) 총 세 가지 분야로 운영한다.
‘SEE SAND(전시 프로그램)’는 해운대해수욕장에 국내 모래작가(3명) 초청, 세계여행을 주제로 각국의 랜드마크를 모래로 표현한 작품 15점을 제작·전시하는 ‘모래조각전’과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아쿠아리움 약 50m 거리에 해운대모래축제 ‘역사스토리 거리’ 등을 조성해 운영한다.
‘FUN SAND(모래체험 프로그램)’는 높이 10m의 모래언덕에서 펼치는 스릴만점 샌드서핑(10m 샌드보드 2개·유아용 샌드보드 1개)으로 ‘샌드보드’ 3개소 및 어린이 대상 모래놀이, 샌드드로잉·모래시계 만들기 등 각종 ‘체험존’을 운영한다.
‘EDU SAND(모래조각 교육프로그램)’는 가족·친구·연인 단위로 함께하는 모래조각 만들기 체험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와 모래조각 얼굴 만들기 체험 ‘샌드 아카데미’ 등으로 진행된다.
해운대모래축제 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운대구청 문화관광과 관광축제팀으로 문의하거나 ‘2022 해운대 모래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