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작은도서관 허브 ‘금정북파크’ 이전 개관
대동대 평생교육원 1층, 약 350㎡...90여 석 열람석과 북스텝, 무대 보유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 금정구청은 오는 6월 23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금정북파크 작은도서관’을 현재 파크랜드 부곡점 2층에서 중앙대로 맞은편 대동대학교 평생교육원 1층으로 이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정북파크 작은도서관’은 부산시의 중앙대로 확장공사로 인해 폐관될 처지였지만 금정구의 작은도서관 허브로 많은 이용자에게 사랑받아왔던 만큼 금정구는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작은도서관을 유지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왔다.
이러한 다양한 방안 중에 대동대학교에서 평생교육원 1층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면서 금정구에서는 예산을 확보해 이전작업이 시작됐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금정북파크’는 약 350㎡ 면적에 90여 석의 열람석과 북스텝, 무대 등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강연을 개최해 왔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커뮤니티룸과 어린이실이 별도로 구성돼, 소규모 모임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돌봄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금정북파크 운영시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월~금 오전 10시~오후 9시, 토~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1만여 권의 소장도서에 대한 대출도 1인 5권까지 2주간 가능하다.
자세한 사랑은 부산금정구청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미영 부산금정구청장은 “우리 구의 자랑인 금정북파크 작은도서관이 폐관의 위기에서 새롭게 문을 열 수 있어서 다행이며,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작은도서관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