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 발전 위한 편안한 휴식공간, ‘야외휴게공간’ 조성

부산문화회관·예술단 복지증진과 시민들 편의공간 확충 지원

2022-06-30     권영길 기자
중정 야외휴게공간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은 지난 6월 24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지하 1층 중정에서 야외휴게공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중정 야외휴게공간'은 (재)부산문화회관 후원회의 후원으로 총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의 삭막했던 공간을 편안하게 앉아서 휴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재)부산문화회관 후원회(이하 후원회)는 지난 2018년 1월 창립총회를 통해 정식 발족했으며, 매년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립예술단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정 야외휴게공간에 앉아있는 준공식 참석자 /사진=권영길 기자

이번에는 후원회가 (재)부산문화회관 야외휴게공간 조성사업을 지원해 중극장 지하 1층 중정에 야외휴게공간을 조성했고, 이곳은 앞으로 부산문화회관과 예술단 직원, 공연 관람객, 부산시민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변원탄 (재)부산문화회관 후원회장 /사진=권영길 기자

변원탄 (재)부산문화회관 후원회장은 “금년으로 5년째인 후원회는 첫 사업으로 버스 기증을 했고, 이것을 기점으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중극장, 시민회관 등에 LED디스플레이 및 빔 프로젝터 설치작업을 2년(2020~2021년)에 걸쳐 후원했다"며, "이번에 3번째로 중앙정원을 휴게공간으로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작게작게 후원하고 있지만 장차 번창해 갈 것으로 믿는다"며, "부산의 문화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길이기에 아낌없이 후원하고 있는 후원회 사업에도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필 (재)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 /사진=권영길 기자

이정필 (재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는 “부산문화회관의 중정공간을 직원, 예술단원을 위해 좋은 휴게공간으로 만들어준 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이 공간이 그동안 밝은 공간이 아니었는데 이러한 휴게공간 조성을 통해 직원과 단원, 내방객, 부산시민들을 위해 좋은 편의시설, 좋은 공간으로 태어난 것에 기쁜 마음을 가지며, 앞으로 이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좋은 교류의 장이 되고 친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정 야외휴게공간 준공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식 장면 /사진=권영길 기자

중정 야외휴게공간 준공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식에서 변원탄 후원회장은 “이런 뜻깊은 행사에 부산문화회관과 모두의 발전을 위해 테이프 커팅을 하자”고 말하며, (재)부산문화회관 후원회 임원, 이정필 (재)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 이미연 (재)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부산시립교향악단 특별공연 모습 /사진=권영길 기자

특히 이번 준공식 행사에서는 야외휴게공간 준공을 축하하며 부산시립교향악단이 금관5중주(트렘펫, 호른, 튜바 등) 특별공연으로 오버 더 레인보우 등 3곡을 연주해, 야외휴게공간을 가득 메우는 아름다운 음악을 준공식에 참석한 모든 이에게 선사했다.

이어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사물놀이를 공연해 국악의 색다른 맛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