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K-POP 부기’ 최초 공개

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 참여, 영화제 기간 야외 홍보부스 설치

2022-10-06     권영길 기자
케이팝 부기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람객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열리며, 총 71개국 242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대면으로 맞이하는 첫 영화제라 수많은 영화팬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를 계기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당위성 등을 홍보하고 유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 10월 5일 부산국제영화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는 ‘케이팝(K-POP) 부기’를 처음 선보인다.

‘케이팝 부기’는 부산시 소통캐릭터인 ‘부기’가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TV광고 속 가상의 케이팝 그룹인 ‘X4’를 상징하는 의상을 입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부스 /자료제공=부산시

그리고 영화의전당 야외 홍보부스를 설치해, 영화제를 찾는 관람객에게 ‘케이팝 부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한다.

아울러 케이팝 부기와 촬영한 사진을 관련 해시태그(#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국제영화제x부기, #부산에 유치해)와 함께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홍보부스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당위성과 유치효과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엑스포 퀴즈 20문항 중 5개 문항이 무작위로 키오스크(KIOSK)에 표출되며, ‘엑스포 시그니처 포즈 따라하기’와 ‘응원카드 만들기(사진인화)’ 등의 시민참여형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릴 수 있도록 도와준 영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세계적인 영화도시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앵글에 담아 전 세계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부산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영화제를 관람하러 온 국내·외 영화팬들이 좋은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라며, 이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부산시와 부산시민의 유치 열기를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BTS콘서트, 부산영어방송 핼로윈 퍼레이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다양한 ‘부기’를 10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저스트절크 부기 /자료제공=부산시

이번 ‘케이팝 부기’에 이어 최근 TV프로그램 등을 통해 화제가 된 인물·그룹의 의상을 입은 ‘저스트절크 부기’, ‘소울리스 부기’ 등 총 3종을 선보이며, 시는 이를 내세워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호응을 이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