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성과 ‘최우수’
전국 최대 규모 재정 특전 30억 확보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2023년도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역산업 육성정책이다.
중기부는 매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지역산업육성사업을 평가하고 있으며,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적으로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가 이번 S등급 달성으로 추가 확보한 국비 특전은 30억 원에 달한다.
울산시는 매년 지역산업 발전과 기업육성을 위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자체 수립하고, 우수한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 사업으로 구분하여 집중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울산시는 인구감소와 제조업 경기위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규고용 209명, 사업화매출액 780억 원의 눈부신 성과를 창출하였으며, 이는 당초 목표대비 신규고용은 122.3%, 사업화 매출액은 141.5%를 초과 달성한 수치이다.
중기부는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지역사업평가단이 2022년도에 수립한 ‘지역특화사업 성과제고 사업계획(Action-Plan)’에 따른 체계적인 사업추진과 성과관리 노력, 성장사다리 지원체계 확립을 통한 스타기업 지속성장이 타 지역의 모범사례라 평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평가 S등급 달성은 어려운 산업·경제 여건 속에서도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고용 창출과 매출 증대를 이뤄낸 지역 중소기업과 지역 혁신기관의 체계적인 맞춤형 기업지원이 이뤄낸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세계적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확보한 특전30억 원은 2024년 울산시 주력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 예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