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실내에 ‘푸른 숲’ 조성
공공시설 4곳 생활밀착형 녹색 쉼터 제공
2024-01-16 장가을 기자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해 12월 공공시설 4곳에 ‘생활밀착형 실내정원’ 조성을 완료했다. 실내정원 조성사업은 공공시설의 정주환경 개선과 녹색쉼터 제공을 위해 시와 부산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가 협력해 추진됐다.
부산시는 ▷‘실내’라는 공간 특성 ▷안전성 ▷경관성 ▷유지관리성 ▷이용객 동선 등을 고려해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시민공원방문자센터, 지하철역(수영, 동래) 총 4곳을 선정, 산림청 국비 14억원을 투입해 수평정원(바닥) 101㎡, 수직정원(벽면, 기둥) 604㎡ 면적에 관목·초화류 3만418주를 심어 생활밀착형 실내정원을 조성했다.
이곳은 ▷미세먼지 저감 ▷공기질 개선 효과 ▷녹지공간 확보 등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실내에 들어선 푸른 숲으로 기존 실내공간의 삭막한 이미지 탈피했고 녹색생활공간 확충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을 기대한다”며 “향후 실내정원의 지속적인 조성·확대로 실외와 연결되는 녹지축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더하는 녹지공간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