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프라임 ‘날씨의 시대’ 3부작 방송
북극, 아마존, 인도양 등 10개국 로케이션 촬영
[환경일보] EBS(사장 김유열)는 날씨를 통해 지구시스템을 이해하고, 인류의 활동이 기후 위기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시대적으로 고찰하는 과학 다큐멘터리 ‘날씨의 시대’ 3부작을 방송한다.
오는 2월 19일(월) 밤 9시 55분 첫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날씨의 시대’는 현대인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날씨를 통해 기후와 지구시스템을 보여주는 과학 다큐멘터리다. ‘인류세’(2019), ‘여섯 번째 대멸종’(2021)을 잇는 EBS의 인류세 연작 시리즈로서 인간의 활동이 지질시대를 바꿀 정도로 지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인류세적 관점에서 날씨를 다룬다.
2년의 제작 기간 동안 북극 스발바르, 브라질 아마존, 인도양 공해, 몽골 고비사막 등 총 10개국에서 촬영을 했다. 또한 엘니뇨로 인해 가뭄이 극심해진 태국과 강돌고래가 집단 폐사한 브라질,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스페인, 해수면 상승으로 자연과 싸우고 있는 이탈리아 베니스 등 세계 각국의 기후 리포터들의 목소리를 통해 기후 위기 현실을 현장감 있게 보여준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날씨를 지상보다 더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우주정거장에서 배우 김민하가 지구의 극단적인 날씨를 바라보며 염려하는 표정을 짓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볼류매트릭, XR 등 신기술을 활용한 버츄얼프로덕션으로 우주정거장 내 무중력 움직임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극단적인 날씨를 다양하게 담은 2종의 포스터는 평온한 구름과 강렬한 뇌우, 답답한 풍경의 황사와 청정한 아마존을 대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포스터에 적힌 슬로건 ‘요즘 날씨 왜 이럴까?’, ‘내일 날씨가 궁금한 당신에게’는 시청자에게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당신과 연결돼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날씨를 통해 지구시스템을 과학적으로 고찰하고 기후 위기 현실을 담아낸 EBS 다큐프라임 ‘날씨의 시대’ 3부작은 오는 2월 19일(월)과 20일(화) 그리고 26일(월)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