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탄소상쇄제도 ICT 기술 적용
임업진흥원, MRV 고도화를 위한 활용방안 논의
[환경일보]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은(원장 최무열)은 4월 23일(화) 세종수목원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산림탄소상쇄제도 ICT적용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각 기관의 전문가들이 함께하여 드론 라이다를 적용한 도시숲 모니터링 기술을 공유하고 산림탄소상쇄제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에서는 ICT 기술을 활용해 산림탄소상쇄제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산림에서의 라이다 활용을 위한 표준화 방안을 연구하는 등 협업방향을 도출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정원조성사업으로 조성된 도시숲 3개소에 대하여 ICT 기술을 활용하고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에 따른 탄소크레딧을 발급해주는 제도로 산림 및 도시숲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이 탄소크레딧 발급의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ICT 기술을 활용하면 1.2m 높이 위에서 드론이 주행해 도시숲을 측량하고, 두 개의 데이터를 병합함으로써 정확한 영상자료와 점군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로 ▷서류형태의 자료에서 영상위주의 시각정보를 제공하고, ▷인력위주의 조사에서 기계조사로 대체해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과 조사의 효율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무열 원장은 “ICT 기술의 활용이 임업분야에서의 데이터 혁신 발전방향”이라며, “산림탄소상쇄제도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업하며 새로운 기술들을 적극 수용하고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