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환경 관리 방안 토론회’ 개최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세먼지를 비롯한 다양한 실내 오염 물질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실내 환경 관리에 대한 정보 공유와 논의가 시급한 상황이다. WHO에 따르면 실내 공기 오염에 의한 건강 위험성은 실외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등 미세먼지 취약 계층의 건강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이들의 생활 공간에 대한 실내 환경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이에 한국실내환경학회, 한국공기청정협회, 한국환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윤준병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실내환경 관리 방안 토론회’가 7월 29일 13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환경일보를 비롯해 한국대기환경학회,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대한설비공학회,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실내 환경의 중요성과 관리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실내공기질 관리 제품인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없어 제품을 사용하는 국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공기정화장치와 공기청정기, 환기장치에 관한 기술 세미나와 실내 환경 관리의 최신 동향 및 활용 방안에 관한 토론이 예정돼 있다. 

주최 측은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기술 세미나를 통해 실내환경 관리 제품인 공기정화장치의 사용 지침을 비롯해 실내 환경 관리 방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본 행사에 앞서 윤준병 국회의원의 인사말, 신진호 한국실내환경학회 회장의 개회사가 마련됐다.

이후 주제 발표는 김윤신 건국대학교 석좌교수(세계맑은공기연맹 대표)를 좌장으로 ▷한방우 한국기계연구원 실장의 ‘실내 공기 산업 현황과 미래’ ▷윤명섭 한국산업기술시험연구원 박사의 ‘환기 공기청정기의 성능평가 국제 표준 동향’ ▷노광철 에어랩 대표의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 운용 시너지 기술’ ▷우종수 정민기술연구소 소장의 ‘항균 기능 스마트 환기 시스템’ ▷박주현 케이웨더 이사의 ‘인공지능 환기 시스템 기술’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패널 토론 세션은 정권 한국실내환경학회 부회장(건국대학교 교수)을 좌장으로 이윤규 연구위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임영욱 교수(연세대학교), 김익수 대표(환경일보), 박형호 수석위원(LG전자), 이은영 대표(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조석주 부장(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최길용 교수(안양대학교)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내 환경 관리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