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백패스 케이(K)-패스 추가 더 큰 금액 환급!

8월1일부터 대중교통 이용 시 더 큰 혜택 자동 환급

2024-07-24     장가을 기자
시는 8월1일부터 대중교통 환급 혜택을 폭넓게 제공하고자 'K패스-동백'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8월1일부터 부산시민에게 대중교통 환급 혜택을 더욱 폭넓게 제공하고자 국토교통부의 케이(K)-패스와 연계한 ‘K패스 동백’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1일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는 시에 등록된 대중교통 이용 시 월 4만5000원을 초과 이용 시 4만5000원을 동백전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케이(K)-패스는 5월1일부터 국토교통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시행 중이다. 월 15회 이상 60회 한도로 전국 대중교통 이용 시 ▷일반 20% ▷19~34세 청년 30% ▷저소득 53%의 환급률로 차등 환급이 된다

‘K패스-동백’은 두 패스를 결합해 동백패스와 K-패스 환급액 중 더 높은 금액을 자동으로 환급받는 제도다. 만 19세 이상 동백패스 이용자는 케이(K)-패스 회원가입 후 동백전 교통카드로 종전처럼 사용하면 된다.

‘K패스-동백’을 이용 시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요금이 월 4만5000원을 넘지 않아 동백패스 환급을 받지 못한 이용자들이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패스-동백’은 정부의 케이(K)-패스와 부산시 동백패스가 결합한 정책 협업사례로, 시민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리라 본다. 

동백패스로 환급을 받을 때는 이용 월의 다음 달 15일 동백전 정책지원금으로 환급된다. 케이(K)-패스로 환급받는 달은 카드사별로 정해진 환급일에 계좌로 입금되고 선불형 동백전 교통카드는 충전금으로 지급된다.

한편 동백패스 환급일은 당초 10일에서 케이(K)-패스 정산에 소요되는 시일로 8월 환급분(9월 지급)부터 15일로 변경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동백패스와 케이(K)-패스의 정책 연계로 고물가 시대에 더 많은 시민이 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아 대중교통을 더욱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 시민의 교통 복지를 촘촘히 강화해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금 동백패스는 지난해 8월 시행 이후 가입자가 51만 명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올해 3월 선불형 동백패스 시행으로 저신용자와 외국인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 혜택을 제공 중이다. 7월1일부터 13~18세 청소년으로 동백패스 대상을 넓혀 모든 연령대의 부산 시민이 대중교통 요금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