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선정
신규 디자인 ‘두리발’ 시범 적용 장애인과 시민 특별교통수단 인식개선 기대
2024-09-12 장가을 기자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에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외관 디자인을 9월부터 시범 적용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4월부터 디자인 개선용역을 진행, 8월 말 이용고객인 장애인·디자인전문가·일반 시민 등 1400여 명의 선호도 조사와 의견 수렴을 통해 고안됐다. 9월부터 두리발 8대에 시범 적용해 운행, 시는 올해 연말까지 222대의 ‘두리발’에 변경된 외관 디자인을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두리발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차량 디자인 변경은 시 정책목표인 ‘글로벌 허브 도시, 아시아 최고의 행복도시’를 반영해 디자인 관점에서의 도시경쟁력을 향상하고자 추진됐다.
2006년부터 18년간의 두리발에 적용된 ‘구’ 디자인에 대한 교통약자 등 이용객의 변화 요청에 맞춰 산뜻한 핑크색(두리발 브랜드 아이덴티티(BI)의 포인트 컬러) 중심의 단순한 디자인으로 변경해, 교통약자는 물론 시민들에게 두리발 차량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한편 ‘두리발’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복권기금 재원을 지원받아 부산시설공단에서 211대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11대가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강희성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이후 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에 대한 인식 개선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