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창간 31주년] “과감한 결단, 대전환의 시작”
2024-10-15 편집국
[환경일보] “당장 탄소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없다.”
과학자들은 명확하게 경고하고 있으며, 우리도 그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은 마지막 석탄발전소 가동을 멈추며, 석탄 발전 142년 만에 석탄시대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우리의 현실은, 갈 길은 너무도 멀어 보입니다. 화석연료를 끊어내지 못하고, 동시에 재생에너지 전환은 더디고 오히려 원전을 늘리는 후퇴하는 정책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빠른 결단과 실천은 보이지 않습니다.
곧 있을 플라스틱 국제협약도 어느 정도의 성안을 이뤄낼지 기대보단 우려가 높은 게 사실입니다. 세계는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과감한 결단과 실천이 없다면 탄소중립은 요원할 것입니다.
이처럼 중대한 기로에 창간 31주년을 맞은 환경일보는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기후, 환경, 경제, 안전, 에너지 분야별 대전환과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안 제시 등 균형 있는 시각과 통찰로 대한민국 대표 환경언론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