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숲 체험, 다나허 포레스트로 오세요”

환경재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도심 숲 ‘다나허 포레스트’ 조성

2024-10-24     강혜연 기자
‘다나허 포레스트’ 도심 숲 조성을 기념해 기념식수를 심고 있다. /사진제공=환경재단

[환경일보]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다나허코리아(대표이사 재이 크리슈난)는 22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다나허 포레스트’ 도심 숲 조성을 기념하는 ‘2024 그린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나허 포레스트’는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열섬 현상 완화와 어린이들의 숲 체험 활성화를 목표로 환경재단과 다나허코리아가 함께 진행한 도심 숲 조성 프로젝트다.

다양한 색깔의 계절 꽃들과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정원 형태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편하게 찾아와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8월 환경재단과 다나허코리아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완공식과 함께 진행된 ‘2024 그린데이’ 행사에서는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를 비롯해 다나허코리아 임직원과 가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 식재 등 숲 조성 행사와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다나허 에코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씨앗존, 함께존, 재생존으로 구성된 참여형 환경 체험 활동과 환경 특강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양말목을 활용한 클로버 키링 만들기, 바다 유리 업사이클링 마그넷 만들기 등 자원순환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환경 MBTI 테스트와 환경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직접 경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송길영 작가의 환경 특강을 통해 일상 속 환경 문제를 주제로 참석자들과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다나허 포레스트’는 앞으로도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숲 체험을 통해 자연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5년 열리는 '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에서도 만날 수 있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환경재단의 숲 조성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나허코리아와 함께 첫 도심 숲을 조성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숲 조성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