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진 서울시의원, “가로쓰레기통 확대 만큼 관리가 더 중요”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가로쓰레기통 관리방안 주문

2024-11-07     박선영 기자
김재닌 서울시의회 의원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김재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제327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1000개가 넘는 가로쓰레기통 보급 추진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깨끗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은 쓰레기통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가로쓰레기통의 확대는 시예산을 자치구별로 배정하고 자치구에서 실제 설치와 관리의 실질적인 업무를 시행을 하고 있다. 그만큼 가로쓰레기통이 늘어나면 수거인력, 장비, 차량 등 처리해야 할 업무가 과중돼 자치구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서울시에 배치된 가로쓰레기통 /사진제공=서울시의회

김 의원은 기후환경본부는 실제 자치구에서 어떻게 관리하는지 모니터링하고 중심상업지구·중심업무지구에는 집중처리구역 등을 설정해 관리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깨끗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위해서는 기존의 쓰레기통 관리 체계와 수거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치구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이 이뤄지도록 기후환경본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