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배보상하라“

2024-11-22     한이삭 기자
11월22일 금요일 오후12시 서울 여의도 IFC2빌딩앞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환경운동연합 등 10여명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제공=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일보] 11월22일 금요일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IFC2빌딩앞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환경운동연합 등 10여명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은 3년전 사망한 고 김응익씨 기일이었다.

김응익씨는 옥시 제품을 사용하다 폐질환이 발생했고 폐이식까지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날 기자자회견에는 옥시제품을 사용한후 중증 폐질환 장애인이 된 홍연정씨, 부인을 잃은 최주완씨, 혈액암이 발병한 전북 익산의 변영웅씨, 다섯차례나 유산을 한 민수연씨 등 옥시제품 피해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고 김응익씨가 투병하면서 사용하던 휠체어, 호흡보조기 등 유품을 전시하고 더 이상 김응익씨와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배보상과 재발방지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