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피플, 우즈벡 카라칼팍스탄과 민간 협력 논의 

정유석 재단설립자, 아만바이 오린바예프 의장과 면담··· 대외협력사무소 설립 제안

2024-11-25     강혜연 기자
재단법인 피플이 11월 25일(월)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아만바이 오린바예프 카라칼팍스탄 공화국 최고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재단법인 피플

[환경일보] 재단법인 피플은 11월 25일(월)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아만바이 오린바예프 카라칼팍스탄 공화국 최고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정유석 재단법인 피플 설립자 일행이 카라칼팍스탄을 방문해 양국 간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딘 데 이어, 후속 논의를 구체화하고 협력 방안을 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정유석 재단법인 설립자 일행은 카라칼팍스탄 공화국을 공식 방문해 현지의 경제, 교육, 환경 문제 등을 직접 확인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 민간 교류 협력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 정부와 민간 분야의 다양한 관계자들과의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번 면담은 그 논의를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

재단법인 피플은 ▷농업·광업·생태복원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 ▷고교 조기 유학을 비롯한 유학 지원과 복수 학위제를 포함한 대학 교류 ▷스마트팜과 IT 기술 등을 활용한 실무 중심의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및 취업 지원 ▷아랄해 생태 복원과 재생에너지 사업 등 환경 협력 프로젝트과 ODA 사업 협력 ▷지방정부 간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및 문화 교류 지원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재단법인 피플은 제안한 협력 방안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양국 간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교류를 위해 한국 내 (가칭)‘카라칼팍스탄 공화국 대외협력사무소’ 설립을 제안했다. 이 사무소는 논의를 거쳐 양국 간 유학 및 투자 상담,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협력 사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유석 설립자는 “지난해 카라칼팍스탄에서 보여준 따뜻한 환대와 우정은 오늘 논의의 기반이 됐다”며 “이번 면담이 양국 국민 간 우정과 신뢰를 더욱 깊게 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법인 피플은 앞으로도 양국 간 민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