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업 경제활동 안정화, 고용취약층 지원”

기재부·고용부 차관 주재 일자리전담반 회의 개최 2025년 직접일자리 117.8만→123.9만명으로 확대

2024-12-11     이정은 기자

[환경일보] 12월11일(수) 8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해 ▷11월 고용동향 ▷2025년 직접일자리 사업 신속채용 추진계획 ▷고용취약계층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11월 고용률이 상승하고, 취업자수 증가폭도 전월 대비 확대됐으나, 건설업‧제조업 고용 감소와 청년‧소상공인 등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도 매우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경제금융상황점검 TF, 일자리전담반 등을 통해 고용을 비롯한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국민과 기업의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고용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직접일자리 사업 채용인원을 올해 117.8만명에서 내년 123.9만명으로 확대하고 1월부터 바로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1분기 중 90%(약 110만명) 이상 신속 채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올케어플랫폼 DB 구축, 채용박람회 집중 개최 등 취약계층에 대한 취업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철도노조, 금속노조 파업 등으로 수출‧물류 등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최근 대외신인도 유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노력하고 있으며, 외신 등에서 우리의 노사관계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만큼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황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해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별 생산‧수출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비상수송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는 등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11월 고용률이 상승하고, 취업자수 증가폭도 전월 대비 확대됐으나, 건설업‧제조업 고용 감소와 청년‧소상공인 등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도 매우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사진=환경일보DB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전체적인 고용상황이 양호하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청년·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령자 등 취업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관계부처들과 협업해 2025년 직접일자리사업을 연초부터 신속히 추진해 1분기까지 목표인원의 90% 이상을 채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말까지 전국 고용센터에서 일자리 으뜸기업‧청년친화 강소기업 등 지역 우수기업과 연계한 채용행사를 80회 이상 진행하고, 사람인 등 민간 채용플랫폼과 협업하여 ‘기업 현직자’와 함께하는 직무토크쇼도 개최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모교실 및 또래 서포터즈를 신설해서 취약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독려하는 한편, 청년들이 졸업 전부터 다양한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도 확대 개편(4.8만명→5.8만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취업을 희망하는 자영업자 대상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한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중기부와 함께 제공하겠다”면서 “건설일용근로자를 대상으로 내일배움카드의 한도를 500만원으로 상향해 전직을 위한 훈련을 충분히 받도록 지원하고 임금체불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이음센터의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