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김재관 신임 사장 취임
열린 소통과 실행력, 상생금융으로 새 도약 선언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김재관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변화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김재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는 KB국민카드를 만들겠다”며 구체적인 변화 방향과 경영철학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KB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KB국민카드를 빠르게 변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열린 소통 ▷실행력 강화 ▷협력과 상생 ▷미래 준비라는 4대 변화 방향을 중심으로 KB국민카드를 새롭게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도덕과 원칙을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상생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KB국민카드가 고객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임과 동시에 김 사장은 KB국민카드의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고객 중심과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 중심 실행력 강화 ▷조직 효율화 ▷미래 성장 비즈니스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KB국민카드는 고객전략그룹을 개인영업그룹, 기업영업그룹, SOHO/SME영업본부로 세분화하고, 고객경험관리부와 기업고객영업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9개 영업점을 13개 지역단으로 통합하며 조직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글로벌사업그룹으로의 통합을 통해 금융 및 글로벌 사업을 강화했다. 또한, 경영효율화부를 신설해 조직 체질 개선과 성장 영역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나아가 B2B사업 강화를 위해 SOHO/SME영업부와 임베디드제휴사업부를 확대하고, 플랫폼사업그룹을 재편해 플랫폼 기반 수익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재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상생금융 실천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약속하며 “KB국민카드가 서민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부 통제 강화와 금융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리스크모델부와 준법추진부를 신설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 말미에서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도전한다면, 2025년은 KB국민카드가 더욱 단단히 성장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변화를 위한 전 임직원의 동참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