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체납안내문 모바일 메신저로 발송
종이 안내문 대신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도입
2025-03-17 김성택 기자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 약 16만 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전자문서 형태의 체납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종이 안내문 대신 카카오톡을 통해 체납안내문이 발송되며, 체납자는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서 본인 인증을 거쳐 안내문을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별도 신청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달라도 정확하게 안내문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법인과 외국인에게는 기존 방식대로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편 발송 비용 절감은 물론 체납안내문의 송달률과 징수율을 높이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