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형 건설공사장 8곳 특별안전 점검
해빙기 대비 시공 적정성·안전관리 집중 점검
2025-03-21 김성택 기자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해빙기를 맞아 대형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으며, 공공·민간 대형 건설공사장 8개소가 대상이었다.
이번 점검은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 우만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지동 업무시설 신축공사, 농협은행 경기지역본부 연결 통로 설치공사, 이목지구 A4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동탄~인덕원선 건설공사(6·7공구), 연무마을 어울림터 건립공사,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등에서 진행됐다.
수원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지하안전위원회의 외부 전문가(안전·토목·건축·설비 분야), 시 건설정책과, 발주처, 감리단, 시공사가 함께 참여해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반은 △공사장 주변 지반 이상 유무 △설계 경제성검토(VE) 결과 반영 여부 △흙막이 가시설 설치·철근·거푸집 등 시공 품질·적정성 △공사장 안전시설물 설치·안전장비 착용 여부 △작업 현장 자재 정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으며,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조치, 사용 금지 등의 행정 지도·명령과 함께 개선안을 제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해빙기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점검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시공 품질을 유지하고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