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실시계획 승인

R&D·첨단기업 중심 복합단지 조성… 하반기 착공, 경제 대전환 시동

2025-04-24     김성택 기자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시가 서수원 지역 균형발전과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핵심 사업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하며 ‘경제 대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탑동 일원 R&D,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 조성
서수원 균형발전 견인할 핵심 거점 사업, 양질의 일자리 창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조성

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자료제공=수원시

수원시는 수원도시공사가 신청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24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탑동 일원 26만㎡ 부지에 R&D(연구&개발) 및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실시계획 인가로 토지 공급이 임박했다.

단지 내에는 첨단업무 용지(3만㎡)와 복합업무 용지(9만㎡)가 공급될 예정이며,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 첨단산업 기업 유치를 통해 자족 기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원도시공사의 첫 개발사업인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수원시도 기업 유치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한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고색역(1km), 수원역(2km, GTX-C 개통 예정)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향후 100만 평 규모로 조성할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이자, 북수원·우만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의 시작점”이라며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