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훈복지의료공단,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맞손’

25일 업무협약 체결, 저소득 유공자 주거 개선·재난 복구 등 협력

2025-04-28     김성택 기자
경기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국가유공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신현석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사업이사는 지난 25일 경기도청에서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게 실질적인 생활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소득 국가유공자 가구 주거환경 개선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및 활동 공동 참여 ▷긴급재난 발생 시 유공자 및 지역주민 주거피해 복구 상호 협력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기타 활동 및 발전 방안 모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서 "국가유공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성중 부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매년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예산상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저소득 유공자를 발굴하고, 공공기관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해 생활 속 보훈 실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중 부지사는 “국가유공자 예우는 책무이며, 이번 협약은 이를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훈가치 실현과 유공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