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재난 대비 통합지원본부 운영 훈련

실전같은 훈련으로 재난 대응 능력 점검

2025-06-04     장가을 기자
시는 5월30일 긴급구조종합훈련에 따른 재난 대비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했다. /사진제공=양산시 

[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5월30일 오후 2시, 양산부산대학교 제2기숙사에서 긴급구조종합훈련에 따른 재난 대비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했다. 

양산소방서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지진발생에 따른 건물붕괴 및 화재로 인한 기숙사 내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재난기관의 대응능력 점검 훈련으로 양산경찰서, 5870부대, 한국전력공사 양산지사, 경동도시가스 양산지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보건소 등 여러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난 상황 발생에 따라 양산소방서의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고, 양산시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 현장에 긴급구조통제단을 지원하는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운영했다.

통합지원본부에는 시민안전과, 건축과 등 4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상황총괄반, 현장대응반, 자원지원반, 대민지원반으로 구성됐고 반별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고 실제 재난을 가정한 상황 속에서 통합지원본부의 대응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

재난 발생 시 통합지원본부는 재난 현장을 총괄하며 각 기관과의 대응을 통합 지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재난 대응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해 지원하고 재난 복구 계획을 수립해 지원‧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재난 훈련 상황 속 통합지원본부 운영은 실제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구조와 복구가 가능하도록 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