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혹서기 앞두고 주요 사업장 안전점검
허경행 의장, “근로자 건강·공사현장 안전, 무엇보다 우선돼야”
2025-07-12 김성택 기자
[광주=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광주시의회(의장 허경행)가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7월 11일 지역 내 주요 대형 공사현장 4개소를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퇴촌면 정지리 배수펌프장 ▲목현동 모개미천 재해복구 현장 ▲송정동 송정남근린공원 조성지 ▲양벌동 종합운동장 건립지 등으로, 집중호우 및 폭염에 취약하거나 대규모 토목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장이 대상이다. 특히 정지리와 목현동은 수해 예방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인 재난위험지역으로, 보다 면밀한 점검이 요구되는 곳이다.
현장에는 허경행 의장을 비롯해 박상영, 최서윤, 오현주, 조예란, 주임록, 노영준, 황소제 의원 등 8명의 의원이 함께했으며, 광주시 재난안전과 등 관계 부서도 동행해 점검과 함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허경행 의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근로자들의 열사병 위험이 커지고 있고, 고온에 따른 건설기계 오작동도 우려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명과 안전인 만큼, 혹서기와 장마철에 대비해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광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재난취약시설과 주요 공공사업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의정 활동으로 안전한 광주시 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