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상 수상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 전 생애 맞춤형 정책 성과 인정받아
2025-07-12 김성택 기자
[용인=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1일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인구정책 유공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인구의 날 기념식은 저출산·고령화 등 국가적 인구 문제에 대응하고, 인구정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의 공로를 포상하는 자리다. 이날 용인시는 임신부터 고령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용인특례시는 난임부부 치료비 전액 지원, 임산부 전용 바우처 택시 운영, 청소년 산모 지원 협의체 구성, 주유소 임산부 도우미 서비스 제공 등 전국 최초의 임신 친화 시책을 다수 운영하며 출산장려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출산 중심’에서 ‘임신 지원’으로 시야를 넓힌 접근이 특히 주목받았다.
또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2023년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획득(2023년 12월) 등을 통해 생애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왔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용인시의 모든 부서가 함께 인구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실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