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청사 위치 최종 확정

동구 IM빌딩·협성타워에 본·별관 배치··· 올해 안 일괄 이전 추진

2025-07-14     박준영 기자
해수부 본관으로 사용될 IM빌딩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환경일보] 해양수산부가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본부 인원 약 850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고, 연내 이전이 가능하며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부산시가 추천한 후보지를 심사해왔다.

이번 결정은 현장 확인과 내·외부 의견수렴 등 철저한 검토 과정을 거친 결과다. 해수부는 앞으로 부산 청사의 청사수급관리계획 반영, 이전 예산의 예비비 확보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사무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와 공사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본부 전체를 부산으로 일괄 이전한다는 목표다.

특히 해수부는 이전 과정에서 직원들의 주거와 정착을 지원할 방안을 함께 마련하여, 원활한 업무 수행과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해양수산업을 통한 국가 성장 동력 창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전과 주거 등 정착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