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의장, 청소원 쉼터 “협치로 만든 노동존중 공간” 강조

"김동연 지사·임태희 교육감과 함께 노동자 위한 의정활동 계속하겠다”

2025-07-16     김성택 기자
김진경 의장, 김동연 지사·임태희 교육감과 ‘협치’ 현장 점검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1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경기도의회 2층 청소원 대기실을 방문해 노동존중 실현을 위한 협치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27일 본회의 전 열린 정담회에서 김 의장이 제안한 청소원 대기실 환경개선 방안이 세 기관장의 뜻을 모으며 추진된 결과다. 당시 김동연 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은 직접 현장을 살펴본 뒤 자신들의 대기 공간 일부를 청소원 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김진경 의장, 김동연 지사·임태희 교육감과 ‘협치’ 현장 점검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이후 도의회는 기존 대기실을 약 1.5배 확장하고, 환기창 확보와 함께 안마의자, 개인사물함 등 편의시설을 추가해 청소원들이 쾌적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조리원 등 현업직원 대기실에도 안마의자를 추가 설치해 복지 수준을 높였다.

김진경 의장은 “청소원 대기실이 넓어지고 편의시설이 갖춰질 수 있었던 것은 도지사와 교육감이 기꺼이 공간을 양보해준 덕분”이라며 “이번 협치는 말뿐인 상징이 아니라 실제 공간을 내주며 완성된 진정한 협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도와 도교육청과 함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노동존중의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