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 여름방학 역사·문화현장 탐방 실시

‘반구대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유적지 답사

2025-08-12     장가을 기자
양산시립박물관은 8월8일 역사와 문화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양산시 

[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양산시립박물관은 8월8일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어린이 및 보호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역사와 문화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돼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탐방은 지난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찾아 직접 암각화 유적을 살펴보고, 인근 암각화박물관에서 더욱 자세한 내용에 대해 배웠다. 이어 자수정 동굴나라를 방문해 천연 동굴의 신비로운 지형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문화유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이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용철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실시 예정인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