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0만 자족도시 실현 정책포럼’ 성황리 개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맞아 전문가 정책 제언·미래 전략 공유
2025-09-06 김성택 기자
[광주=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광주시는 4일 시청 수어장대홀에서 450여 명의 시민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50만 자족도시 실현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광주시가 5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와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고경훈 박사의 ‘지방자치 30년의 의의’ 강연을 시작으로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공연과 광주시 30년 변천사를 담은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방세환 시장은 기념사에서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50만 자족도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규제혁신, 인구정책, 지속가능성, 도시계획, 교통 인프라 등 핵심 전략이 논의됐다.
방 시장은 “오늘 제안된 정책과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광주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마지막에는 광주시여성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하며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광주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교통·도시계획·환경·인구정책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진 만큼, 향후 정책 수립과 실행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