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전기승용차 보급 확대 지원

녹색도시 로드맵 착수 맞물려 친환경자동차 보급 정책 가속화

2025-09-09     장가을 기자
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전기 승요차 보급을 확대 지원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양산시 

[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양산시 녹색도시 로드맵’ 수립 착수와 함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수요가 급증 중인 전기 승용차 보급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서 수요가 적은 전기화물차 예산에서 국비 4억6000여만원, 도비 1억4000여만을 승용으로 전환하고, 시비는 전기화물차 전환 예산 1억4000여만원과 추가 편성한 2억5000여만원을 합해 총 3억9000여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수요가 적은 전기화물차 전환 물량과 연초에 증액 교부된 국도비에 시비를 증액해 맞춤으로 전기 승용차는 당초 국비 기준 1528여 대에서 1684여 대로 최대 160여 대 추가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당초 상하반기 연 2회 걸쳐 실시하던 보조금 지원을 1회 늘려, 올해는 총 3회에 걸쳐 시민들에게 전기 승용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차 공고는 9월18일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사정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양산시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대한 세부 정보는 무공해차통합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양산시는 앞서 양산시 녹색도시 로드맵 착수를 발표하며 기후위기와 생태환경, 그리고 생활환경과 자원순환, 기반조성 등 5대 전략 부문을 중심으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이번 전기 승용차 보급 확대는 로드맵의 ‘생활환경 부문’ 실천 과제와 맞물려 시민 생활 속 탄소 저감 효과를 극대화하리라 기대된다.

김경아 기후환경과장은 “이번 전기 승용차 보급 확대를 시작으로 친환경자동차 보급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 시 전기차 지원사업으로 보급된 친환경 자동차들이 녹색도시 양산의 도로 위를 달리며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길을 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