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주말까지··· 돌봄 공백 메운다”
경기교육청, 전국 최대 규모 유아 돌봄 확대··· 맞춤형 서비스로 학부모 부담 완화
2025-09-22 김성택 기자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유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돌봄 운영 지원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올해 총 3110개 기관(유치원 863개, 어린이집 2247개)에 돌봄 운영비와 인건비를 지원했다. 지원 항목은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급·간식비, 프로그램 운영비 및 교재·교구 구입비, 돌봄 인력 인건비 등으로 안정적인 돌봄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지역과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틈새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12개 거점형 돌봄 기관을 지정해 맞춤형·휴일형·방학 집중형·지자체 연계형 돌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침·저녁 돌봄부터 주말·공휴일 돌봄까지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으로 교육과 돌봄이 균형을 이루는 안심 체계를 마련했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돌봄 모델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어린이집, 지자체와 협력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