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속가능발전대학, 문경 돌리네 습지 생태체험 교육 실시
안동지역 생태자원 관리대응방안 모색
2025-09-24 김성재 기자
[안동=환경일보] 김성재 기자 = (사)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7월 세계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된 국내 제25호 문경시의 돌리네 습지에 대한 현장생태체험교육을 지난 20일 안동시지속가능발전대학 16기 교육생 중심으로 실시했다.
돌리네 습지는 2017년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24년 세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세계 6곳뿐인 습지로 희소성이 높은 곳이다. 굴봉산 해발 290m 분지에 석회암이 녹아서 만들어진 ‘돌리네’ 지형으로 바닥에 점토질의 토양이 쌓이며 물이 고이는 희귀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수달, 담비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 930여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이번 문경 돌리네 습지 생태체험은 이러한 지역의 소중한 생태 자원의 활용, 특히 지질학적으로 높은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돌리네 습지를 문경시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안동지역의 생태 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실시했다.
안동시지속가능발전대학 제16기 윤태하 회장은 이번 현장 체험 교육을 통해 “안동의 지속가능발전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각 분야별 의제 발굴특히, 생태 자원의 소중함에 대해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라며 “우리 지역의 생태 습지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으며 16기 수강생들도 지속가능발전 실천 의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