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계석 미끄럼 방지 시공으로 보행 안전 강화

화서초 어린이보호구역·시청사거리~경기아트센터사거리 우선 적용

2025-09-26     김성택 기자
수원시, 경계석 미끄럼 방지 시공으로 보행 안전 강화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시가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구간 경계석에 미끄럼 방지 시공을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화서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과 시청사거리에서 경기아트센터사거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화강암 경계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면에 1300~1400도의 열을 가해 거칠게 만드는 방식으로, 빗물이나 눈으로 젖었을 때 미끄러워지는 문제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우천·강설 시 보행자의 낙상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미끄럼 방지 시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