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보령과 민선 8기 22호 투자협약
광교 중앙연구소 확장 추진, 행정·재정 지원 약속
2025-10-03 김성택 기자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일 제약기업 ㈜보령(대표이사 김정균)과 민선 8기 22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으며, 이재준 시장과 임종래 보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보령은 광교 소재 중앙연구소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기로 했다. 시는 연구소 확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보령은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개발한 기업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17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항암제 분야에서 국내 제약사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제약사업에서 선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임종래 부사장은 “수원에서 더 발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겠다”며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는 시장님의 구상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국민에게 친근한 기업 보령이 수원에서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 필요하면 언제든 시에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