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소비의 즐거움이 두 배!

중기부, 제2차 상생소비복권 및 디지털 온누리 환급 행사 추진

2025-11-03     박준영 기자
상생소비복권 포스터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환경일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지난 10월 29일 국가 단위 대규모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의 일환으로 ‘상생소비복권 이벤트’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 활성화를 통해 내수를 진작시키고, 이를 경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국가 단위 할인 축제와 연계해 소비자에게는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상생소비복권’은 ‘상생페이백’과 연계한 이벤트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카드로 결제한 누적 금액을 기준으로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누적 결제금액 5만 원당 응모기회 1장이 제공되며, 최대 50만 원 소비 시 10장까지 응모 가능하다.

당첨자는 총 5000명으로, 1등(20명) 각 2000만원, 2등(40명) 각 200만원, 3등(1140명) 각 100만원, 4등(3800명) 각 10만원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특히 제2차 상생소비복권은 비수도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비수도권에서 카드 소비 이력이 있는 신청자 중에서 1등 당첨자를 추첨한다. 수도권 거주자도 비수도권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 소비했다면 1등 당첨이 가능하다. 2등부터 4등은 지역 구분 없이 전국 소비자 중에서 당첨자를 선정하며, 중복 당첨은 불가능하다.

응모는 상생페이백 누리집(상생페이백.kr)에서 한 번만 신청하면 되고, 행사 기간 중 해당 사용처에서의 카드결제액에 대해 자동으로 응모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 마감은 11월 9일까지이며, 이 기간 중 어느 시점에 신청해도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의 소비 실적이 모두 인정된다. 기존 상생페이백 신청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당첨자는 공정한 추첨 절차를 거쳐 12월 초 발표되며, 당첨금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투명하게 지급된다.

‘디지털 온누리 환급 행사’도 같은 기간(10월 29일~11월 9일), 12일간 1회차로 진행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 카드형)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는 누적 결제금액의 5~15%를 동일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이번 환급행사는 지역별로 차등된 환급률과 한도로 운영된다. 수도권은 5%(최대 1만원), 비수도권은 10%(최대 1만5000원), 특별재난지역 및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등 101개 특별지역은 15%(최대 2만원)가 적용된다. 환급은 1000원 단위로 지급되며, 환급을 위한 최소 결제금액은 수도권 2만원, 비수도권 1만원, 특별지역 6667원이다. 환급금은 별도 신청 없이 11월 20일 이후 순차적으로 자동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상생페이백으로 받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분은 이번 환급 행사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각 지역별 실적은 별도로 계산되며, 지역 구분별 최소 결제금액을 충족하지 않으면 환급은 받을 수 없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소비복권과 환급 행사를 통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