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간부공직자 대상 AI행정전문가 교육 진행

서울대와 협력해 8회 과정 운영, AI 전환·혁신행정 기반 다져

2025-11-07     김성택 기자
경기도, 간부공직자 대상 AI행정전문가 교육 진행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지방정부 리더 양성을 위해 간부공직자를 대상으로 ‘AI 행정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11월부터 12월 19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첫 강의는 지난 5일 경기신용보증재단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서울대학교 AI기업교육센터와 공동 기획한 이번 과정은 최신 AI 기술과 공공행정의 접목을 통해 혁신행정의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시대 공직자의 이해도 제고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능력 강화, 산업현장의 AI 전환, 법·윤리·제도 등 실무에 필요한 핵심 영역을 포괄하도록 구성됐다. 교육에는 AI 전공 교수진이 참여해 AI 기술의 최신 동향, AI와 공공혁신, AI 윤리 및 국제규범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경기도, 간부공직자 대상 AI행정전문가 교육 진행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AI 3대 강국 도약’의 제1동반자로서 경기도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간부공직자부터 시작해 공직사회의 AI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김동연 지사가 지난 9월 중국 출장 중 AI 리더스 기업과의 간담회에서 한 기업대표의 제안을 수용하면서 추진됐다. 도는 간부공직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AI와 공공혁신’, ‘피지컬 AI’, ‘AI 휴머노믹스’ 등 정책 적용형 AI에 대한 실질적 지식을 습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간부공직자 대상 AI행정전문가 교육 진행 /사진제공=경기도

한편,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전담 부서인 AI국을 신설하고 ‘경기도 AI 등록제’를 시행하는 등 선도적인 AI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소버린 AI 기반의 경기 생성형 AI 행정혁신 서비스를 시작하고, AI 돌봄복지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