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 선도 위한 부산시 혁신전략 보고회 개최
부산의 미래 성장 잠재력과 산업 특성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점검차 마련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과 연계해 부산만의 특수성을 반영한 ‘부산 경제성장 혁신전략’ 보고회를 11월 10일 시청 12층 소회의실2에서 개최했다.
보고회는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과의 정합성을 높이는 동시에, 부산의 미래 성장 잠재력과 산업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기업 대표와 전문가 및 유관 기관장 등 30명이 참석해 ‘부산 경제성장 핵심사업(안)’을 최종 검토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에 논의되는 ‘부산 경제성장 혁신전략과 핵심사업(안)’은 지난 9월 출범한 ‘부산 성장전략 민관 전담 조직(TF 단장: 시 행정부시장)이 4차례 실무단 회의와 전체 회의를 거쳐 도출한 결과물이다.
보고회에서는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톱(TOP) 5 해양도시 도약’을 목표로, 부산의 산업적 특성과 미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4대 전략, 10개 추진 과제, 71개 핵심사업’을 최종 검토했다. 핵심사업은 신규 발굴 사업 53개와 계속사업의 고도화 15개, 그리고 확대 추진사업 3개로 구성됐고 정부 주요 프로젝트와의 연계성을 우선 반영했다.
시가 중점 추진할 4대 전략은 해양-미래 기술 대융합과 인공 지능(AI) 기반 기술혁신 고도화, 그리고 소재·부품·장비 및 에너지산업 선도와 라이프산업 활성화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핵심사업(안)을 보완하고, 선도기업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정부 정책 기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국비 확보 및 대규모 정부 공모 사업 유치를 통해 실질적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정부의 최우선 패키지 지원(재정·세제·금융·인력·규제·입지 등)을 확보해 부산의 성장 잠재력을 폭발시킬 핵심 산업을 선제적으로 선정·육성할 방침이다.
선도기업을 비롯한 민간 부문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부 추진단 참여 및 정부 예산 반영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와 성장 이행안 고도화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을 높이는 동시에 부산만의 혁신 성장 모델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초격차 기술과 신성장 역량을 갖춘 초혁신 부산은,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대한민국 성장의 가장 강력한 선도자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