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지역상생형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 본격 추진
부산영상위원회와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영상산업 발전 박차
2025-11-11 장가을 기자
[기장=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11월10일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와 ‘ 지역상생형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영화·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제작 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영상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부산영상위원회가 유치한 제작사를 대상으로, 기장군 내에서 소비한 숙박비·식비·장소 사용료 등을 군이 일정 한도 내에서 인센티브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나아가 군은 부산영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제작사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촬영 여건 개선을 통해 현장 맞춤형 지원방식을 구축해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화·영상 산업 발전 그리고 관광 자원 노출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소비 부진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있으리라 전망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단순한 영화 촬영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새로운 문화산업 모델이다.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부산기장촬영소와 연계해 기장군을 영상산업의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