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특별금융’ 지원 1만 건 달성
내년까지 총 4만 건 즉 2억원 규모 달성 목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특별금융’ 지원이 11월7일 기준 총 1만 건 즉 500억원 규모 실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특별금융’ 지원 1만 건 달성이 경기침체와 고금리 부담 속에서도 지역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내년까지 총 4만 건 즉 2000억원 규모 달성을 목표로 부산은행과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시민 대상 홍보를 한층 강화하고,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3무(無) 희망잇기 특별금융 지원’은 트랙1 신용카드와 트랙2 종합통장대출로 구성돼 각 500만원 한도로 보증 지원이 가능하고, 두 상품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5월에 트랙1 신용카드를 시행한 데 이어 7월에는 트랙2 종합통장대출을 연이어 출시해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트랙1 신용카드의 경우에는 무(無)이자(최대 6개월)와 연회비 면제(공공사업목적) 그리고 무(無)방문신청 혜택을 제공하며, 트랙2 종합통장대출의 경우에는 무(無)보증료와 무(無)한도심사 그리고 무(無)방문신청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사용액의 3%를 연 10만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혜택도 함께 제공 중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력 6개월 이상과 나이스신용평점 595점 이상 그리고 당기 매출액 1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3개월 매출액 300만원 이상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각각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앱'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가능하고 보증 신청부터 심사, 보증서 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대면 신청 방법은 부산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보증 상담을 예약해 필요 서류를 휴대전화로 안내받고, 이를 준비해 부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 방법 등 기타 더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대표번호와 부산신용보증재단 또는 부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3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1만 건 달성은 지역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한 결과이자, 소상공인 여러분의 높은 정책 수요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후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이고 편리한 금융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