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상호존중 학교 공동체 워크북' 보급
배움과 생활 잇는 존중 교육·문화, 세우기·연결하기·지키기로 구성
2025-11-14 김성택 기자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실천하도록 설계된 ‘상호존중 학교 공동체 워크북’을 제작해 14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
이번 자료는 지난 1월 시행된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취지를 반영해 학생·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이 서로의 권리와 책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워크북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수업과 연계해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우기, 연결하기, 지키기 등 세 단계 모듈로 구성됐다.
세우기 단계에서는 상호존중 약속을 만들기 위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 책임 있는 의사결정 경험을 쌓는다. 연결하기 단계는 감정 이해, 존중의 언어, 공동체적 배려를 익히며 교과와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활동을 담고 있다. 지키기 단계는 갈등 상황에서 평화적 해결 방안을 배우며 지속 가능한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도교육청은 해당 워크북을 활용해 학교의 교과수업, 생활교육, 학교문화가 하나로 연결되는 ‘교육과정 기반 상호존중 학교문화’를 확산해 배움이 곧 삶으로 이어지는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