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시민이 누리는 문화예술, 더 넓히겠다”

포은아트홀 새 단장 뒤 시민과 함께한 어텀라운지 축제 현장 방문

2025-11-17     김성택 기자
15일, 용인포은아트홀 문화광장에서 열린 ‘2025 어텀라운지 페스티벌’에 인사말을 하는 이상일 시장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포은아트홀 문화광장에서 열린 ‘2025 어텀라운지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문화 향유 공간의 변화를 점검했다.

이날 그는 캠핑존과 버스킹 공연을 즐기는 가족 단위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기념 촬영 요청에도 응하며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포은아트홀 문화광장에서 열린 첫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포은아트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선정을 통해 국비 45억 원, 시비 45억 원이 투입돼 대대적으로 개선됐다. 시는 지난 1월까지 음향, 조명, 영상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고 객석도 기존 1259석에서 1525석으로 확장했다.

이상일 시장이 15일 용인포은아트홀 문화광장에서 열린 ‘2025 어텀라운지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리모델링 이후 공연장 이용률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객석 점유율은 2023년 평균 70%에서 올해 11월 기준 87%로 올랐고, 공연장 대관 수익 역시 2023년 대비 약 72% 증가할 전망이다. 과거 화단과 기둥이 있던 광장도 시민 친화 공간으로 재정비됐다.

이 시장은 “포은아트홀을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이 15일 용인포은아트홀 문화광장에서 열린 ‘2025 어텀라운지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축제에서는 요들누나 동혜를 시작으로 성지중과 경기관공고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아임버스커로 활동하는 신디스트 지영, 애일, 월간서커스, 세포&세포키즈 등이 무대를 꾸몄다.

아임버스커는 용인문화재단이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거리예술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예술가는 다양한 공식 행사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