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경기 만들기’ 최우수에 화성·시흥·양평
도내 31개 시군 평가, 폐기물 감축 성과 우수 지자체 선정
2025-11-17 김성택 기자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는 올해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화성시, 시흥시, 양평군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 세 그룹으로 나눠 생활폐기물 감축 우수사례 발표와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감량 실적,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등 11개 정량 지표를 종합해 진행됐다.
A그룹에서는 화성시가 최우수, 성남시가 우수, 안산시가 장려
B그룹에서는 시흥시가 최우수, 파주시가 우수, 군포시가 장려
C그룹에서는 양평군이 최우수, 안성시와 여주시가 각각 우수와 장려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수상한 9개 시군에 총 2억 7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최우수 지자체에는 4000만 원, 우수 지자체에는 3000만 원, 장려 지자체에는 2000만 원이 교부되며 자원순환 정책과 재활용률 제고 등에 활용된다.
도는 시군별 기여도에 따라 공무원과 민간단체 등에 도지사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열린 발표회에서는 폐플라스틱 보상제 개선, 자원순환형 수소도시 조성, 다회용기 세척시설 추진 등 다양한 시책이 공유됐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우수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시군과 함께 생활폐기물 감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