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 번으로 산재예방 서비스 통합 이용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포털 정식 개통··· 원스톱 신청 시스템 구축

2025-11-17     박준영 기자
안전보건공단이 산업재해 예방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산업안전포털'을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환경일보] 산업재해 예방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 이하 공단)은 11월 17일 ‘산업안전포털’을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산업안전포털’은 기업과 노동자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활동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국내 유일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사업장의 업종, 규모, 보유 기계·기구 등 특성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그간 위험성평가 컨설팅,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안전보건교육 등 산재예방 서비스가 여러 사이트에 분산돼 있어 사용자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떨어졌으나,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로그인 한 번으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신청하고, 처리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정부24플러스, 소통24 등 다른 공공서비스와도 연계가 가능한 범정부 통합인증 방식(Any-ID)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산업안전포털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자동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다. 사업장별로 상이한 유해·위험 기계기구와 작업환경에 맞춰 필요한 안전보건 조치와 정부 지원사업을 선별해 안내한다. 이를 통해 사업장 담당자는 자금지원,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유사 업종에서 활용 중인 우수사례나 자료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법정 안전검사 시기나 안전보건교육 등의 주요 안내사항은 메일, 문자, 알림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전에 받아볼 수 있어 실무 편의성을 높였다.

김현중 이사장은 “산업안전포털은 산재예방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기반 안전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산업안전보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안전보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더욱 안전한 일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