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풍력 경쟁입찰 공고

육상풍력 230MW 입찰 시작
12월29일까지 참여서 접수

2025-11-17     김인성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월17일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통해 2025년 하반기 풍력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사진=환경일보DB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월17일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통해 2025년 하반기 풍력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고정가격계약 제도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생산한 전력을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이번 입찰은 육상풍력을 대상으로 하며, 총 230MW 내외 규모로 추진된다. 한편 해상풍력은 인허가 관련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소관 부처와의 협의가 진행 중이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별도 입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입찰 참여서는 11월17일부터 12월29일까지 근무일 기준 30일간 접수한다.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결과는 2026년 2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경쟁입찰은 2단계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는 산업적·경제적 효과 등을 살피는 비가격 평가, 2차는 제시 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계량 평가다. 이번 입찰의 상한가격은 16만3846원/MWh로 결정됐다. 이는 국제시장의 균등화발전비용(LCOE) 변동과 최근 육상풍력 입찰가격 및 상한가격 하락 추세 등을 반영한 값이다.

세부 내용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