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촌활력 특화사업 성과 공유

산촌·기업·지자체 협력 체계 강화

2025-11-19     박예진 기자
2025 산촌활력 특화사업 성과공유대회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11월 18일(화), 강원도 원주시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2025 산촌활력 특화사업 성과공유대회’를 열고 한 해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산촌의 미래를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산촌마을, 민간기업, 지자체가 협력해 산촌 고유의 특색을 살려 자생력 있는 수익모델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산촌활력 특화사업’의 마무리 행사로, ▷산촌활력 특화사업 성과발표 및 우수사례 시상 ▷산촌 체험 ▷산촌활성화 관련 주제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산림청 최서희 과장이 ‘산촌 활성화의 현주소와 미래’를 주제로 산촌정책의 방향을 소개했으며, ▷산촌활성화종합지원센터 임찬성 센터장은 충북권역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주민 참여와 지역자원 활용 방식에 대한 현장 경험을 전했다.

이어 진행된 성과발표 시간에는 전국 12개 사업대상지(신규 8개소, 2년차 4개소)의 성과가 소개됐다. 귀산촌인 정착 지원, 임산물 가공, 산촌관광 콘텐츠 개발 등 마을별로 다양한 수익모델 구축 성과가 발표됐으며,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칠곡 학수고대마을 ▷가평 조항마을 ▷진안 학동마을에는 산림청장상 2점, 한국임업진흥원장상 1점이 수여됐다.

최무열 원장은 “산촌활력 특화사업은 주민의 자립 역량과 민간의 기획 역량이 결합된 산촌 비즈니스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산촌이 스스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과 산림청·지자체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