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노동조합-솔티랩 MOU
'AI 기반 멘탈 헬스케어 및 직원 건강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협력
[광주=환경일보] 정동호 기자 = 한국광기술원 노동조합(지부장 주재영)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조합원들의 정신 및 신체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노동조합 20주년 기념식에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업인 솔티랩(대표 정승기)과 유쾌한프로젝트(대표 홍주열)는 ‘AI 기반 멘탈 헬스케어 및 직원 건강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임직원들의 스트레스와 건강 상태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노조 측은 단순한 권리 보호를 넘어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의 확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솔티랩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정보보안 분야에서 유력한 기업으로 국내 주요 정보기관과 협력관계에 있으며, 특히 정승기 대표는 과기부 ‘차세대 보안리더 BOB 프로그램 양성과정’ 프로그램 기획자이며 멘토로써 정보보안 분야에 권위자이다.
개인 정보 보안에 특화된 헬스케어 플랫폼 ‘에이트’를 기반으로 임직원 건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모니터링이 가능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재영 한국광기술원 노동조합 지부장은 "연구원의 핵심 자산인 '사람'을 지키는 것이 곧 생산성 향상의 지름길"이라며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연구 환경 속에서 조합원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노조의 역할을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티랩 정승기 대표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인 ‘에이트’와 사용자 중심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근로자의 건강 상태(데이터)를 분석 및 피드백을 통해,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는데 상생 협력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