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 “2026년 시민 체감 기반의 수원 대전환 이루겠다”
시정연설 통해 예산 방향과 시민 체감 숙원사업 제시
2025-11-20 김성택 기자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9일 열린 제397회 수원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 시정연설을 통해 “모든 정책의 기준을 시민 체감으로 다시 세우겠다”며 “수원 대전환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 수원시 본예산안은 총 3조 5190억 원으로 2025년 대비 10.3퍼센트 증가했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 8기 첫해부터 올해까지 약 2300억 원의 지방채를 상환하며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며 “이 재정 성과를 토대로 여야정이 함께 시민 체감 숙원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숙원사업에는 첫째 아이 지원금 신설과 둘째 아이 지원금 확대를 포함한 출생지원금, 11세부터 18세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용품 지원, 70세 이상 수원시민 대상 버스 무료 이용 제도, 65세 이상 시민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지원 등이 담겼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에 대한 시민 반응이 뜨거웠다”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원페이 발행 확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의회와 행정의 지향점은 언제나 시민의 더 나은 삶”이라며 “상생과 협력을 통해 시민의 요구에 대한 해법을 함께 찾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