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설관리공단,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훈련

비상 전파·대피 유도·밸브 차단까지 실전처럼 진행

2025-11-21     김성재 기자
유해가스 누출 사고 대응 훈련 /사진제공=김천시

[김천=환경일보] 김성재 기자 =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유해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천시립추모공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립추모공원 외부 암모니아 보관실에서 누출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으며, 비상상황 긴급 전파, 화학사고 대응반의 초동 조치, 직원 및 이용객 대피 유도, 인명 구조 및 후송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절차에 따라 실시됐다.

특히 방독마스크 착용 후 누출 밸브 차단, 살수장치 가동 등 현장 대응 과정까지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실시함으로써 직원들의 초기 대응능력과 시설 내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단은 시립추모공원의 작은 사고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비상 대응훈련의 중요성이 매우 크기에 전 직원에게 유해화학물질 대응 매뉴얼 숙지와 안전의식 강화를 강조했다.

김재광 공단 이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화학사고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되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