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겨울철 대비 제설 준비 상황 점검

제설제 비축·장비 가동 상황 확인하며 시민 안전 대책 강화

2025-11-23     김성택 기자
광주시, 동절기 제설 대책 현장점검 /사진제공=광주시

[광주=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광주시는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대비하기 위해 19일 탄벌동 적사장에서 방세환 시장 주관으로 제설 대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방 시장은 제설 대책 보고를 받은 뒤 제설제 보관 상태를 비롯해 제설 차량, 살포기, 삽날, 굴삭기, 이동식 염수분사장치 등 주요 장비의 가동 여부를 직접 확인하며 강설 시 즉시 투입이 가능한지를 집중 점검했다. 이어 제설용 모래주머니 제작 과정도 살피며 작업자들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이날 점검에는 자율방재단도 참여해 보유 중인 제설 차량과 보도용 제설 장비의 실제 가동을 시연하며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방 시장은 “겨울철 제설 작업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업무”라며 “눈과 빙판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작업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6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 대책 기간으로 운영한다. 행정안전부 제설제 비축 기준인 1만2625톤을 넘는 1만3620톤을 확보했으며, 제설 장비 472대를 투입해 강설 예보 시 신속하고 선제적인 제설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