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경환위, 행정사무감사 정책 실효성 집중 점검
시민생활과 직결된 농업 경쟁력·폐기물 처리·탄소중립·위생 관리 살펴
[용인=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20일 농업기술센터와 기후환경위생국을 대상으로 4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 생활폐기물 처리, 탄소중립 정책, 위생 관리 등 시민 생활과 맞닿은 현안을 중점 점검했다.
위원들은 부서별 보고를 받으며 생태계 교란 식물 관리 체계부터 직매립 금지에 대비한 폐기물 처리 기반, 수소 인프라 구축, 골프장과 숙박시설 위생 관리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신현녀 위원장은 생태계 교란 식물에 대한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관리 전략을 주문했다. 또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의 노후화와 신규 시설 확충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폐기물 감량과 기반 확충을 병행하는 실효성 높은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영식 의원은 농가에 공급되는 미생물과 소독제 등의 안전성 관리 강화, 농기계 임대 운송 예산 확대를 요구했다. 강영웅 의원은 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의 연계 필요성을 지적하며 수소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박은선 의원은 용인 농산물 판로 확대, 농산물 브랜드 홍보 강화, 골프장 잔류 농약 관리 기준 마련 등을 요청했다. 박희정 의원은 농업인 육성기금 개선과 스마트테스트베드 데이터 활용 강화, 농촌테마파크 운영 절차 보완 등을 강조했다.
이윤미 의원은 농업산학협동심의회 구성 요건 준수,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데이터 기반 설치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이진규 의원은 농업인 교육 시기 조정과 농기계 장비 확충, 숙박시설 위생 점검 강화 등을 요구했다.
황미상 의원은 용인환경센터 혐오수당 현실화,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원가 재검토, 근로자 휴게 공간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신현녀 위원장은 “농업과 환경, 자원순환, 탄소중립, 수소 인프라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감사에서 제기된 사항들이 정책 개선과 예산 반영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앞으로도 시정 전반의 정책 실효성을 확인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